오늘은 세번째 왓챠 추천 영화
터널 이라는 영화 리뷰 입니다.
스포주의
만약 우리가 재난 상황에
빠진다면 어떻게 될까?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운전하던 퇴근 길에
갑자기 터널이 무너지고 고립이 된다면?
생각만해도 끔찍 할 것 이다.
우선 천장이 내려 앉고 차에 구조물들이
닿는 순간 기절을 하게 될 것 이고
눈을 떴을때 칠흑 같은 어두운 장소와
마주하게 된다면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들이 교차하게 될 것 이다.
우선 내가 살아 있나? 죽었나? 궁금하게
될 것 이고 살아 있다고 생각이 드는 순간
아~다행히 살았구나? 안도하게 된다.
이 상황 속에서 우선 해야 될 행동은 생존에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확보해야 한다.
스마트 폰을 찾았고 통화가 가능한 상태라면 구조센터에 구조 요청을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여기서 잠깐 유용한 팁을 드리자면
나는 항상 생수와 휴대용 손전등은
꼭 챙겨 다닌다.
생수와 손전등은 이런 위기 상황 속에서
매우 큰 도움이 된다.
터널 영화 속에서는 이러한 모습들을
잘 보여주고 있지만 반면에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들을 보여주기도 한다.
주인공은 그 좁은 공간에서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다.
터널에 매몰 된 주인공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서 터널 속으로
차를 몰고 들어가고 클락션을 여러번 울리는 행동들은 어처구니가 없다.
물론 스토리 전개와 영화이기 때문에 가능한 설정이겠지만 매우
현실성이 떨어진다.
터널이라는 영화는 대한민국 사회에 만연하게 퍼져 있는 안전불감증과
급박한 재난 상황 속에서도 안일하게 대처하는 모습들을 잘 보여준다.
그리고 기자들과 지휘 관료들의 이기적이고 욕망만을 쫓는
모습들도 다루고 있다.
재난 상황 속에서도 희망은
생기기 마련인데 만약 내 삶의 희망이 누군가의 잘못 된 판단으로
어이없게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맥이 풀리고 주저앉으며 분노하고 욕하다가 더 이상 소용이 없다고
판단 되는 순간 목숨을
포기하게 될 것이다.
끝으로 코로나19 재난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누군가의 잘못 된 판단으로 인하여
희망이 사라지는 어이 없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바라며,
리뷰를 마무리 합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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