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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2016 한국영화 연애담 리뷰 「 섬세한 연애의 감정을 표현한 연기력 」

by 아트핑거 2021. 2. 11.

 

오늘은 제가 즐겨보는 왓챠의 추천영화

연애담을 보고 조금 더 디테일하게 적어 보려고 합니다.

 

 

[스포주의]

 

 

이미지 출처:연애담 웹사이트 공식 스틸컷

 

누군가에 대한 호기심과 눈길로 시작 된 관계

 

 

[왠지 그 사람에게 계속 눈길이 간다.]

 

그리고 우연찮게 다시 마주하게 되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든다.

 

B가 곤란한 상황에 빠진 것을 목격한 A는

그 사람의 행동들과 목소리가 들리고

계속 신경쓰여 돌아보게 된다.

 

 

 

 

[아~저 사람 도와주고 싶다]

 

 

[무슨 일 있어요?]

 

 

[고맙습니다.덕분에 해결되었네요.]

 

그리고 그 상황들을 떠올리며

그 사람이 생각나고 괜히 미소짓게 된다.

 

 

 

 

 

[그 사람도 혹시 나를 생각할까?나를 좋아할까?]

 

 

이미 시작 된 관심의 불꽃은 더욱 커지고

 

[도와주고싶다=>보고싶다=>사귀고싶다

 

사랑하고싶다=>구속하고싶다]로 이어진다.

 

관계가 깊어질수록 보이는 불편함은 제거하고

싶지만 관심이 소유욕으로 바뀌면서

조금씩 멀어지게 된다.

 

 

[니가 왜 손님과 술을마셔?그 일 안하면 안돼?]

 

 

 

 

[상관하지마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해]

 

이 연예의 문제를 정확히 말하자면

소유욕 보다는 서로가 생각하는

연애와 가치관이 달랐기 때문이다.

 

A는 순수한 깊은 연애를 원했고

B는 그냥 인스턴트 같은 편한

연애를 원했던 것 이다.

 

가벼운 연애를 원했던 B와 다르게 A는 그렇게

점점 혼자 애태우고 마음에 상처를 받으면서

일방적인 연애 상태로 이어간다.

 

 

 

 

 

[바빠?왜 이렇게 연락이 안돼?]

[응 바빠 나중에 연락할게]

 

[우리 좀 만나자 응? 만나서 이야기 좀 해]

[난 너랑 할 말이 없어 끊을게]

 

이런 상황에 지친 A는 결국 이 관계를

정리 하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B에게서 먼저 연락이 온다.

 

 

[잘지내?나 너희집 근처에 왔는데 볼래?]

[바쁘다며? 왠일로 먼저 보자고 그래]

 

A는 이미 마음 정리가 끝난 상태지만

B는 다시 A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하지만 결국 A는 더이상 B에게

흔들리지 않는다.

 

이 관계가 계속 이어 질 수 없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