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즐겨보는 왓챠의 추천영화
연애담을 보고 조금 더 디테일하게 적어 보려고 합니다.
[스포주의]
이미지 출처:연애담 웹사이트 공식 스틸컷
누군가에 대한 호기심과 눈길로 시작 된 관계
[왠지 그 사람에게 계속 눈길이 간다.]
그리고 우연찮게 다시 마주하게 되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든다.
B가 곤란한 상황에 빠진 것을 목격한 A는
그 사람의 행동들과 목소리가 들리고
계속 신경쓰여 돌아보게 된다.
[아~저 사람 도와주고 싶다]
[무슨 일 있어요?]
[고맙습니다.덕분에 해결되었네요.]
그리고 그 상황들을 떠올리며
그 사람이 생각나고 괜히 미소짓게 된다.
[그 사람도 혹시 나를 생각할까?나를 좋아할까?]
이미 시작 된 관심의 불꽃은 더욱 커지고
[도와주고싶다=>보고싶다=>사귀고싶다
사랑하고싶다=>구속하고싶다]로 이어진다.
관계가 깊어질수록 보이는 불편함은 제거하고
싶지만 관심이 소유욕으로 바뀌면서
조금씩 멀어지게 된다.
[니가 왜 손님과 술을마셔?그 일 안하면 안돼?]
[상관하지마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해]
이 연예의 문제를 정확히 말하자면
소유욕 보다는 서로가 생각하는
연애와 가치관이 달랐기 때문이다.
A는 순수한 깊은 연애를 원했고
B는 그냥 인스턴트 같은 편한
연애를 원했던 것 이다.
가벼운 연애를 원했던 B와 다르게 A는 그렇게
점점 혼자 애태우고 마음에 상처를 받으면서
일방적인 연애 상태로 이어간다.
[바빠?왜 이렇게 연락이 안돼?]
[응 바빠 나중에 연락할게]
[우리 좀 만나자 응? 만나서 이야기 좀 해]
[난 너랑 할 말이 없어 끊을게]
이런 상황에 지친 A는 결국 이 관계를
정리 하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B에게서 먼저 연락이 온다.
[잘지내?나 너희집 근처에 왔는데 볼래?]
[바쁘다며? 왠일로 먼저 보자고 그래]
A는 이미 마음 정리가 끝난 상태지만
B는 다시 A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하지만 결국 A는 더이상 B에게
흔들리지 않는다.
이 관계가 계속 이어 질 수 없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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